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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 그네 (김말봉 작사/금수현 작곡)
가곡 '그네'는 여류 소설가이자 한국 최초의 여성 개신교 장로인 김말봉이 작시를 하였고 김말봉의 사위인 금수현이 작곡을 한 가곡으로 1946년에 작곡을 하였고 1948년에 발표가 되었습니다.
김말봉은 1901년 경남 밀양 출생으로 조선중앙일보의 전신인 중외일보 기자로 재직하면서 1933년 단편소설 '망명녀'를 발표하였고, 장편 소설인 '밀림'과 '찔레꽃'을 발표하며 소설가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김말봉은 일본 도시샤 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였고 대표작으로는 '찔레꽃', '화려한 지옥', '푸른 날개', '생명', '화관의 계절', '밀림', '망명녀' 등이 있습니다.
작곡가 금수현은 1919년 경남 김해 출생으로 본명은 김수현이나 금수현으로 개명을 하였습니다. 부산 제2 고등 상업학교와 일본 도요 음악학교 전문학사를 졸업하였습니다.
금수현은 1965년 영국 필하모니 관현악단 이사장을 역임하였으며, 월간지 '음악'을 창간하였고, 한국가곡작곡가협회 명예 회장을 역임하였습니다, 우리에게는 지휘자 금난새의 아버지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가곡 '그네'는 교과서에도 실린 곡으로 단순하지만 세심한 민요 음계의 멜로디가 대중적인 가곡으로 오랫동안 꾸준하게 애청되고 있는 가곡입니다.
소프라노 송광선 - 그네 [듣기]
테너 엄정행 - 그네 [듣기]
송광선 - 그네 [프리마돈나 송광선 가곡선집/2013]
엄정행 - 그네 [엄정행 가곡 애창곡집/1986]
가곡 그네 [가사]
세모시 옥색치마
금박물린 저 댕기가
창공을 차고 날아
구름처럼 나부낀다
제비도 놀란양
나래 쉬고 보더라
한번 구르니
나무 끝에 어련하고
두번을 거듭차니
사바가 발아래라
마음의 일만 근심은
바람이 실어가네
[가곡] 별 [가사/듣기/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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